를르슈 람페르지 (본명: 를르슈 비 브리타니아 > L.L.로 개명)는 죄가 많다.

남녀를 넘나드는 플래그를 존나 많이 세웠다. 

근데 본인도 세워놓고 수습을 못할 거 같으니까 대타를 세우질 않나

심지어 그 대타는 여자(사요코)가 연기한 적도 있고

나중에 가면 흑의 기사단에 대빵자리 제로를 스자쿠한테 시켜버리고

지는 날라버리는 아주 뺑소니범이다.

 

학교에서 썸타는 여사친이 한둘이 아니며

학생회 부회장님의 미모는 이미 정평이 나있다.

놀랍게도 동정이며 시스터콤플렉스라는 점에서 미친놈이 분명하다. 

덧붙여 마마보이다. (엄마 못 잃어)

 

를르슈와 삼천궁인(궁녀라는 말을 쓰기에는 이미 흑의 기사단엔 남자가 너무 많다.)에 대해서 말하자면

 

1. 셜리 페넷

명실상부 히로인 캐릭터지만 TVA판에서는 죽었는데 극장판에서는 살았대요 같은 설정구멍으로 전락해버렸다. 밝고 명랑하며 를르슈의 비인간적 태도에 "루루는 머리가 좋은데 이상한데 쓴다니까요."라는 말로 잘 포장할 정도로 를르슈를 너무 너무 좋아한다. 를르슈가 아빠를 죽였어도 를르슈를 못 잃는다. 이때까지만 해도 셜리가 제일 불쌍한 줄 알았으나

 

2. 로로 람페르지

없던 형이 생겼는데 그 형 때문에 목숨을 버린다. 적과의 동침을 오래하다보면 근친 정도는 저질러도 되지 않을까 하게 만드는 를르슈의 마성에 홀려버린 가여운 브리타니아 군인이다. 나나리에 대해 열등감을 갖고 있을 정도로 를르슈를 사랑해버렸다... 형은 거짓말쟁이야... 

 

3. 카렌 슈터트펠트 (코우즈키 카렌)

나는 사실 카렌을 브리타니아식 네임으로 부르는걸 좋아하는데, 피가 반쪽짜리이긴 하지만 명문가 출신이라는 점에서 카렌은 정말 재미있는 캐릭터이기 때문이다. 오빠의 죽음에서 한 걸음만 물러나면 카렌은 브리타니아의 기득권층이 될 수 있는데... 오빠를 잘 못 만나서? 아니, 를르슈를 만나서 홍련2식에 타버린다. 제로를 만나버려서 그녀는 진짜 테러리스트가 된다. 사실상 슈터트펠트 가에 카렌이 조금만 더 기울였다면 랜슬롯 파일럿은 카렌이 되지 않았을까...

 

4. C.C. 

아무한테나 기어스 막 퍼주고 살았던 C.C.가 최후의 공범자가 되어서 나중엔 프로포즈(ㅋㅋㅋㅋ) 까지 받는 사이가 되는데(ㅋㅋㅋㅋ) 뭐 이건 내가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내용이니까... (아무리 생각해도 웃긴다 엄마친구랑 결혼하기vs친구아들이랑 결혼하기, 단 두 사람은 모친살해범, 친구살해범임. 패륜과 배신도 정도가 있다!) TVA기준 약속도 안지키고 날라버린 기어스 계약 무단해지범 를르슈 때문에 C.C.는 시간만 버리고, 심지어 죽을 수 있는 기회도 있었는데 날려버렸다. 

 

5. 스메라기 카구야

제로의 N번째 아내 포지션을 노렸으니 를르슈의 적이 되고 스자쿠한테는 천인공노할 매국노라고 한 거 같은데... 아무튼 를르슈 때문에 사촌형제도 잃고 나라도 잃고 나름 썸타던 관계라고 믿고 있던 것도 배신당하고 어린애가 참 고생이 많다... 심지어 극장판에서는 총리가 된다... 근데 일본애들은 어린 여자애 갭모에에 환장해서 새 총리인 카구야로 동인지 존나게 그릴 거 같음... 어찌보면 제일 피해자 같다... (윽 끔찍;)

 

6. 흑의 기사단 

모브 취급으로 내가 굴리고 있다^^ 그래서 잘 모름

아무튼 얘네도 를르슈 만나서 인생 기구해졌지

그치만 마지막에 승리했느냐? 그것도 아님

진정한 리더인 를르슈를 잃고 허수아비인 제로 스자쿠를 얻었으니

뭐... 지들이야 잃은 게 있나 없나 싶지만 계주가 계모임 탈주했는데 소용이 있나

 

7. 대망의 쿠루루기 스자쿠

-아빠 죽이기

-나라 잃기

-매국노 되기

-를르슈 대신 죽을 뻔함

-를르슈가 죽인 클로비스 살인 혐의 뒤집어 쓰기

-목숨을 바쳐 충성할 주군 잃기 (를르슈가 죽임)

-기어스 때문에 원하지도 않은 탈주해버림

-친구 팔아서 나이트 오브 라운즈 되었으나 존나 조롱당함

-주군의 복수를 위해서 를르슈 황제의 나이트 오브 제로가 된다

-혼자서 세계정복 몸빵하러 다님

-게다가 서류상의 쿠루루기 스자쿠는 죽었음

-살아도 제로의 가면을 쓰고서 살아야 된다

-기어스 쓰는 새끼들 때문에 납치도 당해 고문도 당해 감금도 당함

-정체가 탄로나도 제로가 되어야 한다

-자기를 제로로 만든 를르슈는 엄마 친구랑 손잡고 떠나버림

-남은 건 고양이 뿐... (심지어 고양이는 스자쿠 좋아하지도 않음)

 

사실 7이후에도 더 넘버링 해서 를르슈의 노예들 쓸 수 있지만 난 나오세 스자쿠 좋아하니까 7까지만 써야지. 

투탑 주인공 체제? 웃기고 있네 노예와 주인... 즉 종주관계다

이건 쌍무적 계약관계도 아님

여러모로 를르슈는 플래그 많이 세우고 다녔지만 제일 피해본 건 스자쿠임.

그러니까 를르슈는 스자쿠 인생을 책임져라

몸으로도 마음으로도! 

 

를르슈에게 현혹된 사람들 중에 나나리를 먼저 안 쓴 이유는 나나리가 를르슈를 현혹시킨 주범이기 때문이다. 

생각해보니 를르슈의 근친계보도 화려하다. 

삼촌부터가 이미 근친에 미쳐서 엄마가 죽었는데 를르슈도 한 근친하겠지 (라스트 엠페러의 가오를 세워달라!) V.V.가 마리안느를 좋아해서 죽였다던가 아니면 샤를에 미쳐서 죽였다던가 여러가지 설은 많지만... 마리안느를 좋아해도 근친이고 샤를을 좋아하면 동성근친이고 아무튼 그래도 근친이다.

를르슈의 근친력이 장난 아니라는 건 TVA본편에서도 입증된 바가 있다! 

 

유피와 나나리는 를르슈의 신부가 되겠다고 싸웠다!

 

이복여동생이랑 동복여동생이 오빠의 신부가 되겠다고 싸웠다니 정말 일본놈들이 할법한 모에상상화지만 이건 브리타니아 집안의 막장력도 보여줄 겸 를르슈의 근친력도 세워준다. 

근데 난 스자루루가 제일 좋아서 를르슈가 근친력 높아봤자 아무 생각이 안든다... 클로비스랑 슈나이젤이 어린 황자 를르슈를 물고 빨아도 를르슈는 씨발 좆같네 이놈의 집안 언제 망하냐 하고 아빠 옆에 있는 쇼타꼬맹이가 삼촌이라는 엄마 말에 가출해서 스자쿠랑 쿵떡쿵떡할 것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