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도지입니다 ;)
어느덧 벌써 3월이 지나갔네요. 2021년의 4분의 1이 훌쩍 지나간 것입니다. 다들 잘 보내셨나요~ 저는 개강하고 나서 학교도 다니고 아르바이트도 하고 그러다보니까 일정이 꽤나 빡빡했던 한 달이었던 것 같습니다.
학교 이야기를 잠깐 하자면 이번엔 no 전공으로… 단 한 과목의 전공도 듣지 않고 교양 가득한 시간표를 만들었기 때문에 부담 없이 학교를 다니고 있습니다~ 비대면 수업이 벌써 3학기 째인데요, 처음엔 Zoom도 어색하고 캠 키는 것도 싫고 그랬지만 이젠 씻지도 않고 수업시작 5분 전에 일어 나서 대충 머리만 만지고 컴퓨터 앞에 앉습니다. ㅎㅎ ㅋㅋ 교수님 죄송 학우들아 미안!
올해 새내기가 된 제 동생도 비대면의 늪에서 살고 있는데, 실시간 강의 위주가 아니라 녹화강의만 보면 되는 일이라 다시 수험생이 된건지 아님 대학생이 된건지 구분이 안간다고 툴툴대더라구요… 등록금이 살살 녹죠 ^^ 4월이 되어 코로나가 잠잠해진다면 동생은 기숙사에 들어가게 됩니다.
그러면 딸 하나 아들 둘인 저희 집에는… 군대 간 동생과 타향으로 기숙사 살이하러 가는 동생 덕분에 저 혼자 집에 남게 됩니다 (물론 부모님과 함께) ㅋㅋㅋ 벌써부터 짜릿하네요. 이제 내 세상이다!! 하지만 노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저는 해야할 일이 있습죠….
해야할 일이라고 하면 과제 또 과제인데요. 교양과목일수록 자질구레한 과제들이 너무 많아서 ㅠㅠ 특히 도스토옙스키 소설 읽기를 하는 수업을 듣고 있는데 정말 힘들더군요 ^^;; 를르슈 비 브리타니아는 외우기 쉬웠던 이름이었다 ^^!! ㅋㅋ 아무튼 그래도 그럭저럭 교오양을 쌓아가는 것 같습니다.
3월을 어떻게 지냈는지 트위터와 다이어리를 훑어가며 이야기를 정리해볼게요.
3월 초에는 고뎅님을 만났어용. 즐겁게 덕톡도 하고 고뎅님네 집에서 놀고 먹었습니다 ^^ 짱잼있었어요. 요즘 들어 고뎅님은 ㄹㅇ 천재가 아닐까 싶네요. 오늘 고뎅님의 갓존잘연성을 봐서 고뎅천재만재설에 대한 신빙성이 더욱 깊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3월에는 저의 최애 아이돌 샤이니가 컴백을 했습죠! Don’t call me 다들 많이 들어주셨나요? 저는 유튜브 뮤직을 쓰고 있어서 최근 유행하는 노래? 리스트를 보면 돈콜미가 빠지지 않아서 꽤나 뿌듯합니다. 저의 7집 최애곡은 “빈칸”입니다. 샤이니의 발라드는 늘 산뜻하고 아련아련한 맛이 좋은 것 같아요. 덧붙여 요즘 샤이니 노래 중 최고 붐은 jojo입니다. 쪼쪼
3월이 들어서… 로오히를 그만두었습니다. ㅎㅎ; 꽤 재미있었지만 엘리트 난이도에서 그냥 접게 되더라구요. 스토리를 다 밀진 못했지만 계속 레벨링 하는 것도 지쳐서, 지금은 또 재미있는 컨텐츠도 많이 추가되고 그랬지만 저는 로오히를 또 할 것 같진 않아요. <쿠루루기스자쿠>라는 닉이 조금 아깝긴 하지만…. 참고로 전 로오히에서 좋아했던 2차는 미하샬롯이었습니다 ^^ 정말 킹왕짱 햇살여캐 샬롯과 시인 같은 어둠의 미하일 조합이 개꿀맛이었습니다. 존잘님들 연성만 봐도 즐거웠구요. 그리구 또 좋아했던 것은 나인루미! 나인과 루미에의 조합도 좋아했습니다. 아 서로 구원해주는 서사 너무 좋아요~! 열심히 플레이했고 캐릭터 모으는 것도 꾸준히 했지만 더 성실하게 게임을 못할 거 같아서 아예 삭제했어요. ㅠㅠ 즐거웠다 로오히.
3월 초반 제 탐라에서 저는 개강해서 사람들이 없는 건지… 아님 사람들이 원래부터 없었는지… 스자루루를 해주는 사람들을 찾아서 목놓아 울고 있었네요^^; 하 정말 한두번도 아닌데 왜 울 때마다 왤케 처음 우는 기분이지ㅋ ; 어이가 없네요… 사람 없는게 웬투데이가 아닌디…
그리고 에반게리온 극장판 완결이 났죠! 저는 에반게리온을 너무 대충 본 사람이라 캐릭터 이름만 외우고 있었는데 완결 스포일러를 듣고서 정말 기가 막혔습니다. 허어~~!! 뭔가 더 말하고 싶지만 스포일러 피하실 것 같은 분들이 더 많으니 저도 언급은 안하겠습니다. 그냥 기가 막힐 뿐~~
트위터도 쉬고 계폭도 하고 좀 힘들었던 때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3월은 유독 징징거릴 때가 많았는데 그 이유는… 저도 모르겠어요. 굳이 꼽자면 학교를 너무 빡세게 다니고 있고 (제 업보입니다) 아르바이트도 해야하고…. 개인적으로 또 우울한 일들이 많았어요. 그래봤자 스자루루 이야기이긴 한데ㅠ 그냥 어느 순간부터 덕질하는 게 즐겁지가 않더라구요. 혼자서 신나게 떠들고 이러는게 저혼자 북치고 장구치고 하는 것도 한계가 있고, 그래서 스자루루 해주시는 분들한테 막 더 집착광공처럼 굴고 싶고 그러는 욕구를 참느라 ㄱ- 아니 뭐 참아지긴 했을까요? 스자루루 해달라고 생떼부리는 건 1루2틀이 아니었죠 전ㅋ 암튼 외로움에 지쳐서… 전 왤케 외로움을 잘 탈까요? 미치겠네요 ㅋ 사람이 독고다이가 안되는 타입인가봐요 완전 독고die할 듯
연성으로는 불륜의 스자루루를 썼습니다ㅋㅋ 펜트하우스의 여파죠ㅋ 벌써 떨리는군 ^^
그리고 리퀘스트로 들어온 불륜의 스자루루2와 임신유산스자루루 2편도 썼구요. 장문의 썰 리퀘스트도 썼네요. 이번달은 리퀘스트 아니었으면 코드기어스 파일도 열어보지 않았을 듯 합니다. 뭐가 그렇게 힘들고 바빴는지 여전히 의문;;이지만 게으른 제 천성을 용서해주십시오. ( ^^ ) ( _ _ ) ( ^^ )
3월에 봤던 것들
1. 타이거 앤 버니! > 아직 완결까지 다 못봤지만 재미있네요 ㅋㅋ 특히 타이버니 콤비의 티키타카가 마음에 들어요. 버니가 첨엔 촌스럽다 생각했는데 볼수록 잘생겨보이더라구요… ㅋㅋㅋ 제 최애는 블루로즈입니다~~! ㅠㅠ 정말 귀여워요!
2. 미나리 > 아카데미에서 여러번 노미네이트 되었던 영화인데 저는 생각보다 별로였어요. 굳이 별점을 준다면 5점 만점에 2.5점 정도일까용 ㅎㅎ; 그때는 그랬다네~ 하는 이야기는 저한테 크게 뭔가 감명 깊게 와닿거나 하지 않았던 것 같아요. 그저 그 시절의 이민자들의 삶에 대해서 잘 몰랐던 양놈들이 신기해하는 세태가 더 웃겼던 것 같습니다ㅋ…
아래부터는 웹박수 답변입니다!
2021/03/13 00:31
도지님 ㅠㅠ 도지님의 스자루루 글 언제나 잘 보고 있고 스자루루 국내판이 식은 가운데 정말 한 줄기 빛같은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말...감사하다는 말밖에는 드릴 말이 없네요 진짜 많이 버시고 행복하시길 빕니다
=> 안녕하세요! ㅠㅠ스자루루판 식었나요? 흑흑 너무 슬프네요 예전에 비하면 규모가 많이 줄긴 했어도 해주시는 분들 쪼끔 있으니까 아직 뜨끈한 온돌처럼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한줄기 빛이라니 감사합니다^^ 익명님도 적게 일하시고 많이 버십시오!
2021/03/15 19:08
도지님......어디가셨나요....ㅠㅠㅠ스자루루계의 빛과 소금 같은 도지님....도지님 연성만 떠먹고 사는데 어디로 가버리신거죠....스자루루 이제 안하시나요.....?ㅠㅠ
=> 제가 계폭했을 때 와주신 분이시죠! ㅎㅎ 지금은 열심히 탐라에서 떠들고 있으니 예쁘게 봐주세용 ^^ 스자루루를 안하는 방법… 알게 되면 홈페이지부터 터뜨려보겠습니다 ㅇㅅ<
외에 또 들러주셨던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이제 곧 4월이네요!! 모두들 기합 넣고 파이팅 합시다!!! 저도 힘내볼게요!!!!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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