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리 깔아두기

벌써 2월이 끝나버렸네요. 3월 1일이지만, 2월 마무리 일기 써봅니다.

2월에는 조금 이르지만 개강 준비를 하느라 정신이 없었어요. 뒤늦게 준비한 토익 시험도 치르고… 졸업작품 준비를 위해서 기획안도 제출해야하고, 컨펌도 받고, 또 커미션 마감도 들어와서 이것 저것 했네요. 달력은 빼곡하게 뭔가 적혀있는데, 정작 기억에 남는 것은 없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그래서 결론은 글을 쓸 시간이 없었다…! 입니다. 

아, 그러고 보니 홈페이지에서 이제껏 썼던 코드기어스 글들을 다 비공개로 전환했습니다. 우선 이제 와서 보기에 민망한 글들도 많아서 정비할 겸 비공개로 돌렸는데, 하루에 한 편씩 고쳐쓰다보니까 이게 정말 거짓말 안 보태고 맨날 얼굴이 붉어질 정도로 창피하더라구요. 그래서 이걸 계속 공개해놓느냐… 생각하다보니 저는 그렇게까지 철면피는 아니라서ㅠㅠ 그냥 비공개로 돌리고 새 게시판을 팠습니다. 뭔가 더 정리할 것도 있고 해서, 아예 새로운 시작을 합니다! 물론 이제껏 글들을 읽어주신 분들께는 정말 감사합니다. 저도 묵혀두기에 아쉬운 것들은 또 고쳐서 새롭게 올릴 테니까 너무 아쉬워하진 마세요.

그럼 이제 새 글을 써야하는데… 새 글을 쓰기엔 또 개강을 해버렸네요.

정말 쉽지 않다, 인생.

스자루루 연성이 뜸하다고 해서 마음이 식은 건 아닙니다…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저는 기어제네를 하루에 3시간씩 하고 있는 성실게임러^^7 (에효 참 의미없다) 라서 스자루루의 얼굴을 좋든 싫든 하루 3시간을 맞대고 있다보니 뜨끈한 온돌바닥마냥 늘 달아오른 상태입니다ㅋㅋㅋ 늘 스자루루로 몸을 지지고 있습니다… 

2월이 짧다보니 일기도 짧네요.

뭔가 할 말이 더 있었나? 싶기도 하지만 딱히 생각나는 게 없으므로 말을 줄이겠습니다.

3월에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