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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ry2ndPlace

2022년 12월 마무리 일기

DOZI 2022.12.30 15:03 read.62 /

안녕하세요, 벌써 2022년이 끝나가고 있습니다. 내일로 2022년의 마지막날이라는데 믿겨지시나요? 저는… 솔직히 말하면 엄청나게 실감이 와요. 세상의 종말이 와도 이거보다 더 실감날 수는 없을 것 같이… 2022년의 마지막이 실감이 납니다. 

 

많은 일이 있지 않았을까 하면서 1월 마무리 일기부터 11월 마무리 일기까지 훑어보고 있어요.

 

1월에는 제가 좋아하는 존잘님께 메시지를 보내서 무척이나 행복해했습니다. 스자루루로 벅차오르던 첫달이었네요. 

2월에는 개강을 해서 슬프다… 스자루루 연성을 하지 못해서 슬프다… 정도였고.

3월에는 게임 스토리랑 같이 스자루루 덕질에 벅차오른 이야기도 하고… 

4월에… 휴대폰을 바꿨군요 ^^!! 우와 이게 2022년에 있었던 일?! 엄청 옛날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랬구나ㅠ ㅋㅋㅋㅋ 

5월엔 코로나가 끝나간다는 느낌으로 글을 썼는데… 그렇구나… ㅋㅋㅋ 전혀 끝나지 않았죠!!! 

6월에는 여자친구가 생겼다고 보고했네요

7월 일기는 생략. 

8월에는 라섹수술을 받고, 수강신청도 하고, 우울한 글도 쓰고… ㅠㅠㅠㅋㅋㅋㅋ

9월 일기 생략

10월 일기에는… 음~~ ㅋㅋ 첨으로 종현 이야기를 꺼냈어요 ^_ㅠ! 

11월 일기에서도 종현 이야기와 쓰러진 어머니 이야기를… 

 

이렇게 연말정산을 해봅니다. 

많은 일을 했네요. 

 

사실 진짜 많은 일을 했습니다. 

저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대기업이랑 협업도 해보고, 졸작 때문에 사흘 밤낮을 새기도 하고, 그 와중에 일도 해야되서 짬짬이 바빴구요. 일기에 적지 못했지만 정말 많은 일들을 했습니다. 너무 개인적인 일들이라 적을 수 없다는 것이 아쉽지만, 거의 막바지가 되어서 포기하지 않고 모든 걸 해냈다는 것이 제겐 너무 뿌듯한 일이었어요. 자퇴하지 않고 졸업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 ^^ !! 

 

올해 코드기어스 회지를 내겠다 내겠다 해놓고서 결국 내놓지 못하고 한 해가 흘러가네요.

내년에는 무조건 내도록 합니다. 아잣!! 

 

제가 코드기어스에 입덕한 2018년 10월부터 글을 얼마나 썼나 이력을 확인해봤습니다만.. ㅋㅋㅋ 총 2,096,448자를 썼더라구요. 대략 2백 9만자 정도 되네요. 어쩐지 버벅거릴 일이 없는 프로그램도 이제 슬슬 무거워져서 새로 프로젝트를 만들어야할 지경입니다 ^^… ㅋㅋㅋ

그 중 올해는 208,873자를 썼습니다. 너무 적죠… ㅋㅋㅋㅋ 내년에는 30만자 정도는 거뜬하게 쓰는 사람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일이 바빴다는 건 핑계고 그냥 글을 쓰기 싫은 날들이 많아지는 거 같아요. 스자루루로 뭘 해야할지도 모르겠는 날들이 이어지기도 하고요. 하지만 그래도 스자루루는 재미있습니다. 동인지 읽기도 즐겁고, 소비도, 연성도, 모두 재미있습니다.

 

여러가지 일들이 있던 2022년이었지고, 다가오는 2023년에는 건강하게 별탈없이 모두가 덕질하는데 어려움 없도록 살면 좋겠습니다. 

 

 

참고로 글을 모두 내렸는데, 곧 있으면 2022년 재록본을 낼 생각입니다.

새 게시판은 2023년부터는 새로운 글로 다시 채워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개인홈페이지 운영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계정만료일까지 지금으로부터 딱 110일 정도 남았는데요, 어떻게 할지 고민됩니다. 갠홈에 남겨주신 소중한 흔적들을 버릴 수도 없고, 또 포스타입에서는 글자수 제한을 만든다고 하니ㅠㅠㅋㅋㅋ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또 다른 소리를 하자면, 

갠홈이 원래 7x12.net였잖아요? 지금은 very2ndplace.com이 된 이유는 제가 다른 장르(ㅋㅋ)를 갔을 때나 혹은 다른 커플을 팔 때에… 좀 더 자율성을 두고자 해서 도메인을 바꾼 것이었습니다. 2차만 하는 공간!! 이라고 땅땅 못박아 두긴 했습니다만 요즘 들어서 스자루루에 대한 애정은 커지면 더 커졌지 뭐 식을 기세는 보이지 않네요. 아무튼 아무도 안 궁금하셨겠지만 very2ndplace는 지극히 2차적인 공간이라는 뜻으로… 어~ ㅋㅋ제가 그냥 그렇게 지었어요. 여러가지 장르글을 게시하고 싶었지만 생각보다 스자루루에 대한 애정이 깊은 사람이었네요, 제가.

 

그리고 사실 전 이것저것 소비를 많이 하고는 있지만, 역시 연성은 스자루루가 제일 재미있는 거 같아요. 때로는 가끔씩 이상한 것도 올리도록 해보겠습니다. 

우와 진짜 말이 길었습니다. 

 

다들 연말 잘 마무리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해피 뉴 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