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습니다...
안녕하세요, 도지입니다. 벌써 7월도 끝이 났습니다.
사실 지금은 7월 23일로, 아직 7월이 일주일도 넘게 남았습니다. 그런데도 벌써부터 7월 마무리 일기를 쓰고 있다니… 제 자신이 조금 서두르는 것 같으면서도, 이번해 7월은 뭔가 특별한 일이 많았기 때문에 더 열심히 써보고자 미리 써두기로 합니다.
사실 7월에는 일기를 많이 쓰지 못했습니다. 너무 많은 일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루 하루 다 보내고 나면 일기를 쓸 시간도, 기력도 없었습니다 ^_ㅠ 몰아서 쓴 기억이 더 많다보니까 진정성이 부족하달까 ㅎㅎ;;; 그래서 트위터를 살펴가면서 7월의 마무리를 해보겠습니다!
7월에는 트위터가 불안정했어요.
탐라 보니까 ‘여러분이 보이지 않아요’ ‘제 탐라 터졌어요’ 같은 말을 하는 과거의 제 자신이 보여요. 저는 트위터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보니까 트위터가 불안정하면 정서적 불안정도 따라옵니다 (ㅋㅋ) 그 느낌이 마치… 지금 별로 마렵지는 않지만, 영화관 들어가기 전이라서 한 번은 비워야할 거 같은 느낌으로 화장실을 찾게되는 기분이랄까요 비유가 더럽네요 ㅡㅡ;;; ㅋ 아무튼 그런 상태였습니다.
트위터가 터지면 그냥 전 갠홈에 있을게요… 저를 찾아와주세요… 저도… 찾아다니겠습니다 ^^ㅋ
또 스자쿠 생일이 있었죠!
스자쿠 생일가챠도 있었습니다… (시부럴 이거 뽑느라 돈 존나마니씀)
스자쿠 생일 기념 모임을 했는데요 ㅎㅎ;; ㅋㅋㅋ 7월 8일(하필이면 또 셜리 생일임, 셜리야 미안~)에 모여서 왁자지껄 놀았습니다. 소소한 이벤트도 준비하고 전프레도 준비하고… 즐거웠습니다. 빠른 시일 내에 주최한다는 건 너무 많은 각오와 에너지가 필요로 되지만…~ ㅋㅋㅋ 뭐 어쩌겠습니까! 즐겁게 놀고 싶은걸요!!!
1차는 술집에서, 2차는 노래방에서 즐겁게 흥을 더하면서 놀고 나니까 행복하더라고요. 역시 이 맛에 덕질하는 걸까요? ㅎㅎ 9월쯤에 한 번 더 모임을 가질까… 아님 12월에 모임을 가질까 생각이 들어요. 주최병에 들면 답이 없다는뎅,,, 네 저는 답이 없습니다.
하지만 여러분들을 만나고 노는건 너무 즐겁고 행복한 일이에요. 좋아하는 걸 좋아한다고 있는 힘껏 전할 수 있는 시간을 따로 만드는 건 쉽지 않잖아요?ㅎㅎㅎ 그런 자리를 만들 기회가 있다면 최선을 다하고 싶은 심정입니다.
사진은 스자쿠 생일 모임 때 먹었던 케이크입니다 ^^ 까르륵
스자쿠 생일에서 며칠 지나지 않아 또 제 생일이 있었습니다.
많은 분들께 축하와 선물을 받았고 행복한 날이었습니다. 푸슝과 방명록을 비롯하여 축하 메시지 남겨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ㅎㅎㅎ!
하…
또 무슨 일이 있었느냐…
(그리고 놀랍게도 시간은 8월 2일이 되어버렷습니다… 저는 일기를 7월 23일에 쓰고 8월 1일까지 미루는 게으른 놈이었군요. 부지런은 떨면서 귀찮음에 져버리는ㅋ)
8월 2일인 지금, 트위터는 완전히 X가 되었습니다.
트윗하기를 게시하기로 바꾸질 않나 리트윗은 없어지고 리포스트… ㅋ 아니 이런 개성없는 SNS 대체 누가 합니까? 아마도 제가 하겠죠. 새로 나온 마스토돈이나 블루스카이를 시작할 엄두가 나지 않습니다. 흑흑… 트위터 망하면 무서웠는데 X로 바뀌고 나서부터는 망하면 망하던가 말던가의 마인드로 하고 있습니다. 아마 망하는 날까지 꿋꿋하게 트위터라고 부르지 않을까요?
연성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게요. 7월에는 진짜 빡세게 연성했거든요… 라고 썼지만, 스자쿠 생일에 5편 올리고 근친의 스자루루 하고 나서부터는 없네요 ㅎㅎ;; ㅋ 빡세게? 정말 빡세다는 단어를 제대로 알고 쓰기나 하는 겁니까 도지님;;
제로실격을 완결냈습니다! 작년 스자쿠 생일에 처음 1편을 썼고, 1년이나 걸려서 제로실격을 완성했네요. 제법 오랜 시간이 걸렸네요ㅋㅋㅠㅠ 기다려주신 분들… 있었을까요? 없었다 해도 저는 이런 글을 꼭 한 번 쯤은 적어보고 싶었답니다.
제로실격은 모든 편마다 스자쿠의 생일이 돌아오는 때이고, 스자쿠는 편마다 한 번씩 나이를 먹고 있습니다. 1편은 21살, 2편은 22살, 3편은 23살… 마지막은 26살 이런 식입니다. 26살이 세계평화를 위해 일하는건 너무 어리지 않아?! 라고 생각하면서도, 더 어렸던 나이에 그런 선택을 한 스자쿠를 써보고 싶었습니다.
<부활의 를르슈> 세계관에서 이어지는 제로실격은 스자쿠의 우울한 내면 같은 것들이나 주변 사람과의 관계를 상상해서 썼는데, 아마 스자쿠는 끝까지 제로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스스로 ‘제로’라는 자리에 어울리지 않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면서도 도망치지 않을 거 같아요. 돌아오지 않는 를르슈를 이해할 수 있는 어른이 되었을 거라고 믿거든요.
어른이 된 스자쿠는 미련이 없을 것 같습니다. 세상이 평화로워지고, 제로의 쓸모가 없어지게 되면 그때는 자연스럽게 퇴장하는 역할로 남겠지요. 그렇게 스자쿠가 없어진 세상 속에서 를르슈가 후회하고 고통스러워하는 것도 보고 싶습니다. 그것이 바로 예전에 썼던 <Re:play>가 됩니다.
또 부자근친의 스자루루를 써보기도 했는데 정말 마음에 안 들어요. 삭제하고 싶은데 이제 삭제도 귀찮습니다. 그냥 나중에 다시 써도 못본척 해주십시오 ㅎㅎ;;; ㅋㅋㅋ 예전에 독기 있던 시절에 더 많이 써뒀어야 했는데 ㅠ 에효… 좀 아쉽네요.
최근에 쓰고 싶은 글들이 많아졌습니다. 책도 내고 싶어졌고요.
쓰고 싶은 걸 정리해보겠습니다.
1. 정략결혼의 스자루루
2. 임출육(네 전 적폐입니다)의 스자루루
3. ??
생각보다 없네요… 너무 많은 걸 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 ㅎㅅㅎ;;; 그렇지 않나요? 261개의 코드기어스 글을 써왔는데… 하 이제 좀 쉬어도 되지 않을까? 싶으면서도? 계속 300개도 안되는데 대체 뭘 했다는 겁니까www
요즘 더워도 너무 더운데 여러분들 모두 조심히 여름 보내시고…
8월이 끝나면 다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얼렁뚱땅 마무리 짓겠습니다! 오ㅏ자자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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