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일기도 쓰지 않았는데 무슨 2월 마무리 일기입니까…
세상이 너무 불공평하게 돌아가는 거 같습니다. 제 하루는 24시간이 아니라 14시간 정도 되는 거 같은데요. 2월에는 뭘 마무리했는지도 모르겠고 1월은 더더욱 기억이 안 납니다. 지금은 3월 6일인데… 아니 3월이 시작된지 이제 일주일이 다 되어간다고요? 이게 무슨… 무슨 상황입니까 진짜~! ㅠㅠ 아 진짜 억울해!!!
일기를 쓰면서 듣는 노래는 요즘 빠져 있는 카가미네 린렌의 열등상등입니다ㅋ 역시 오타쿠의 근본 노동요는 보컬로이드가 아닐까 생각이 드는데요. 아 진짜 너무 오랜만에 일기 쓰려니까 뭐라고 써야할지 모르겠네요… 저는 뭘하고 살았을까요…
회사 집 회사 집 회사 집 회사 집 회사 집 이런 생활을 하고 있는데 와우 지금 세어봤는데 저 손으로 다 친건데 주5일제에 딱 맞춘거마냥 회사5 집5로 적었네요? 미친 직장인의 mood…가 아니라 걍 우연의 일치겠죠?
1월 2월은 실제로 주4일로 회사 나간 적이 많은데도 왜 항상 주5일제를 하고 있는 거에 불합리함을 느끼게 되는 걸까요… 아니 원래 주5일제는 불합리하고 불공평하고 불필요합니다. 수요일에 쉬든 금요일에 쉬든 월요일에 쉬든간에 하여튼 주4일제를 해야 돼요.
아 진짜 의식의 흐름으로 쓰고 있는데 저 지금 유행이 좀 지났지만 인터넷야메로 듣고 있어요 ㅎㅎ;; ㅋㅋ 중독성 너무 쩔어요ㅋㅋㅋ이거 게임에 나오는 노래라는데 게임을 안해봐서 노래만 즐기고 있어용 ㅎㅎ 게임은… 너무 어려워ㅋ 로스스토도 지젼 안하고 있는데 다른 겜을 어케 하겟습니까~! 제 힐링겜인 모동숲도 이제 쉬고 있는데요ㅠ 아 보고싶다 동물친구들아 ㅠㅠㅠ~~!!
뭐가 이렇게 되어가는지 모르겠고요… 왜 나는 이렇게 살고 있는지 모르겠고… 사실 이런 생각은 자주 하는 게 아닙니다ㅋㅋ ^^ 평소의 저는 진심 아무 생각도 없고 진지함이라고는 1도 없는 일하는 기계입니다. 그렇지만 월급을 받을 때는 감정이 있는 기계가 되어서,,, 그러나 슬프게도 카드값 나가는 날에는 처절하게 울어버리고 마는 짐승이 되는거죠.
여러분들은 1월에 뭘 하셨나요
전 진짜 1도 기억이 없어요 그래서 1월인가 1도 기억없이 순삭되는 1월 (어거지ㅇㅈ)
아 생각났다!!!! 1월에 저 일본가서 건담SEED 프리덤 봤어요!!!!
ㅋㅋㅋㅋ아 진짜 이딴게 나오고 지랄이야…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너무 재미있게 봤는데 너무 빻아서 즐겁게 본 거 같아요 ㅎㅎ;; 저 빻은거만 보면 도파민 나오는 도파민에 미친 사람이라 파블로프의 개마냥 도파민 터지는거 보면 우왕 재밌다 하면서 달려듬ㅋㅋㅋ
4월에 국내개봉한다니까 그때 다시 보고 감상 남길게요 ^^ 제 갠홈에 오시는 분들 중에 갑자기 건담시드프리덤에 스포네타 당하시면 곤란한 분들 계실까봐 입 꾹^__________^ 닫고 있겠습니다! 이미 트위터에서는 개처럼 떠들어댔지만요ㅋㅋㅋ
코드기어스 부활의 를르슈나 건담시드 프리덤이나 감독들이 깊게 생각 안하고 만들어서 한탕하려는 목적밖에 보이지 않아서 개웃긴… ㅋㅋㅋ 선라이즈 종특일까욧…^^??
2월에는 설날이 있었죠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셨나요?! ㅋㅋㅋ 저는 직장인이 되었으니 이제 용돈을 드려야하더라고요. 아… 학생이고 싶다(개뻥입니다) 아 근데 학생되면 방학이 생기잖아요 아 개부러워 방학하고 싶어!! 이딴연휴가 겨우 만들어주는 어중간한 주4일제 말고 확실하고 콱 박힌 휴일이 보장된 주4일제를 해줘!!! 아니 그냥 방학을 줘!!! 365일중애 300일은 쉬어야한다고!!!
뭐지…
이 쉬고 싶어서 미쳐버린 사람의 일기는…??
다시 읽어보고 있는데 의식의 흐름 개쩌는데다가 대부분 놀고 싶고 쉬고 싶다는 이야기 뿐이라서 진심 인생 날로 먹고 싶어하는 사람의 이야기인데 이거 읽을 가치가 있는겨?!??!
아 그리고 저 오랜만에 덕통 당했어요^^ (참고: 스자루루 아님)
가슴 뛰는 오타쿠가 되어서 유적 발굴 하는데 진심 1도 없고 존잘님들 홈페이지 다 터져있어서 개열받지만 그래도 픽시브에 검색하면 쪽끔(4건) 나오고 그러니까 그걸로 삶을 살아가고 있어요. ㅠ 언젠가 이 갠홈에도 연성하고 있지 않을까… 하 근데 써도 봐주는 사람이 없을 텐데… ㅋㅋ 근데 동인은 누가 봐줘야 하나요? 내가 하고 싶으면 하는거지 ㅎ!ㅋㅋ
머랄까
요새 동인녀의 감정이라는 만화가 핫해서 저도 읽어봤는데요 ㅋㅋ 저 역시 글러라서 그런가 깊은 생각이 들게 하는 만화였어요… 그렇지만 저는 저렇게 밝은 엔딩은 못 내고 존나 처절.질척.어둠.깊은어둠.딥다크어둠.다크니스.새드니스.피얼리스.피얼리스.슛앤어나니머스.어나니머스.케얼리스.케얼리스. 이런 상태가 되어버릴 거 같아요. 중간에 노래를 부른 느낌이긴 한데 뭐 그냥 넘어갈게요~ >.< ㅋㅋ
글을 쓴다는 건… 상당히 취향타는 일을 하고 있는 거에다가… 글을 읽는다는 것 역시 취향이 타는데… 이런 저런 생각을 하면서 왜 아무도 안봐주지?! 이런 생각을 할 바에야 그냥 미래의 나 자신을 위해서 그냥 올려놓고 잊을 만하면 다시 보는 것이 정신 건강에 좋은 거 같아요. 남을 위해서 연성하는게 아니라 걍 나를 위해… 그리고 가끔씩 봐주고 계신다는 여러분을 위해…ㅋ 어때요 좀 감동적이었나요? 아 여기서 감동 다 깨졌겠다 다시 가겠습니다
이런 허접한 일기도, 퇴고 한 번 하지 않는 연성을 읽어주시는 여러분… 여러분이 있기에 도지는 오늘도 즐겁고 행복합니다… 치얼스! ^^)/
일하면서 느끼는 건데…
직장인들 중에서 동인 계속 하시는 분들은 진짜… 대단한 거 같아요. 저는 그냥 글러가 아니가 글러먹었어요. 근데 직장이 나름 재미있어서? 일도 많고? 사람에 치이고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도 그냥 저냥 굴러가는게 여기서 도파민 얻고 에너지도 얻어서 동인에 힘 쓸 시간이 없다고 해야할까~!
동인도 즐겁죠…
뭐.. 즐거워야 하지 않을까?
즐겁지 않으면 이… 돈도 안되고 에너지만 존ㄴㄴㄴ나게 쓰는 행위에 뭐를 느껴야하지…? 하 주4일제만 되었어도 이렇게 막나가면서 살지는 않을텐데… 동인도 열심히하고 직장생활도 열심히하는 내가 되었을 텐데… 주4일제 해주는 사람 없나…?? 진짜 없나??? 진짜루?? 진짜없어???? 어이없어~~!!
오랜만에 월루가 길엇네요
이제 다시 업무를 하러 가겠읍니다..
그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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