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7월이 시작된지도 5일이나 지났습니다. 그말은 즉 6월 마무리 일기를 써야할 때가 왔다는 것이겠죠…ㅋㅋㅋ 믿기지 않네요 뭘 했다고 2025년의 절반이 지나갔단 말입니까. 저는 정말 스자루루 말고는 한 게 거의 없는데요 ㅠㅠㅠ
제가 지금 있는 곳은 슬레미오 온리전 행사장 근처 스벅인데요. 부스 입장시간이 미뤄진 김에 널널해진 일정 따라서 6월 마무리 일기나 써보려고 해요. 6월 한달간 어떻게 지냈는지에 대한 일기장을 안들고 와서 순전히 저의 기억력에 의존하며,,, 쓸 리가 있겠습니까~ㅋㅋ 트위터 켜두고서 하겠습니다. 저의 데일리로그 아카이브 저장소 트위터.
근데 6월에 대한 일기를 쓰기 보다는 오늘은 좀 특이한 구성?으로 제가 7월에 어떻게 지낼지에 대해서 가볍게 이야기하고… (보통 이건 월간 마무리 일기 마지막에 했던거라) 6월 이야기를 햐볼게욬ㅋㅋㅋ
저는 7월 9일부터 13일까지 일본에 갑니다! 또다시 도쿄로~ ㅋㅋ
원래대로라면 오사카에 갈 예정이었는데요 ㄱ- 오사카에 가면 도쿄에서 열리는 팝업에 갈 수 없게 되더라고요? 님들 그거 아세요? 스자쿠 생일이 있는 7월 10일에 코드기어스 팝업 및 여러가지 이벤트가 4개나 열린다는 것을… 선라이즈가 돈이 존.나. 없나 봅니다ㅠ ㅋㅋㅋㅋ 아니 이게 맞냐구요… ?? 그것도 스자쿠랑 를르슈 일러만 주구장창 나와서 정말 너네의 그 동인녀 털어먹겠다는 의지를 제대로 확인했고요, 정말…. ㅋㅋㅋㅋㅋ
정떨어지는건 선라이즈인데 지갑털리는건 왜 저인지;; ㅋㅋㅋㅋ
우빈님과 함께 다녀오는 여행이 될 거라 기대되어용ㅎㅎㅎ 기어스 오타쿠랑 가는 여행은 언제나 즐거움… ㅋㅋㅋ
그리고 7월에는 스자쿠 생일이 있죠!
하 벌써 5일 밖에 안남았는데 저에게 주어진 시간은 사실상 3일 밖에 없습니다(7월 9일부터 일본이라서)
제가 어떻게든,,, 무언가를 보여드리겠습니다! ㅋㅋㅋ 여러분께 스자루루의 무언가를 보여드리겠습니다!!!!! << 이래놓고 아무것도 못보여줄 가능성 농후
뭘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저질러 놓은 건 많은데ㅋㅋㅋㅋ ㅠㅠ이런 저를 감당해주세요 여러분… 못해도 저를 좋아해주시고 잘해도 저를 좋아해주세요 무조건적인 애정 줘~~~ (발악) (안주셔도 저는 씩씩하게 잘 지내요) (하지만 주시면 더 좋을지도)
6월 내내 슬레미오 원고 하느라 ㄱ- 좀 벅찼다네요
스자루루도 간간히 했으니 벅찼다고 하기보다는 그냥 저냥 했다는 이야기가 맞을지도요…. 원고 마감을 치긴 쳤으나 흡족스러운 결과물이 나오진 않았어서; ㅋㅋㅋㅋ
사실 모든 동인지 마감할 때 기분이 그렇게 다 좋진 않아요. 와 이거 진짜 찢었다 세기의 명작이다 이거 진짜 바이블 감?인듯ㅋㅋㅋ?? 하는 느낌은 한 번도 들지 않았어요….(저는 원고 하면서 뽕에 취해본 적이 거의 없는듯여, 표지 받을 때 말고는) 그냥 하 이런게 세상에 나와도 된단 말이냐? 하면서 마감을 치는 편인데요.
슬레미오 원고도 나중에 보면 하,,, 슬레미오 개사랑햇네 아주 애정이 넘쳐난다,,, 이런 느낌이 들겠죠? ㅋㅋㅋ 왜냐면 저는 <아리에스의 호위>, <리플레이>, <그는 여자>, <Stand By Me>도 전부 다 그런 느낌이었거든요. 쓸때는 이런 개씨발, 이었지만 읽고나니 오 씨발, 상태가 되엇씁니다…
슬레미오 원고를 포타에 공개해야할지 아님 갠홈에 분판 처리해서 하나 올려야할지 고민입니다. 저는 웹공개 하는걸 좋아해서,,, 하지만 웹공개 하기 위해서 해야하는 일들이 많아서(예를 들면 원고 다시 살펴보기 등) ㅠㅠ 좀 망설여지네요.
하지만 여러분, 저는 늘 웹공개를 예정하고 회지 가격을 저렴하게 받는 편인거, 알고 계시나요?ㅋㅋ요즘 시세는 페이지 수x100원인 거 같습니다…ㅠㅠ 그렇지만 웹공개 할거면 비싸게 팔고 싶지 않아요. 남겨서 뭐하겠습니까…….
하지만 적자 보는 현타는 영 쉽게 사라지지 않습니다. 120페이지를 출력비만 받고 팔아서 출력비만 건졌고(사실 이것도 싸게 책정해서 마이너스임), 부스참가비와 표지커미션 가격이랑 합치면 어마어마한 적자가 납니다……. 그럼 비싸게 받으면 되지 않느냐?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저는 웹공개를 할 몸이라서 비싸게 받으면 싫어하실 분이 있을 거 같아서요……. 이리저리 눈치보다가 걍 무나하려고 했는데 ㄱ- 하,,, 무나하기에는 너무 많은 적자를 봤어욧 >ㅁ< 이제 적자 이야기 그만!
이제 곧 슬레미오 행사장에 가야합니다,,,
슬레미오 온리전에 다녀올게요… ㅋㅋㅋ
나머지는 다녀오고 나서 ㅎㅎ
그렇게 다녀오고 나서 7월 7일이 되었습니다. 럭키 세븐,,, 즉 스자쿠의 날이라는거죠! (아닙니다) (진짜 스자쿠의 날은 7월 10일이죠) 다들 스자루루 하고 계신가요?
저는 슬레미오 온리전을 잘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트위터 탐라에서도 적어두긴 했지만 혼자 가서 이 기쁜 마음을 나눌 사람이 없다는게 외로웠지만 그럼에도 슬레타와 미오리네 덕분에 즐거웠던 행사였습니다. 뭔가,,, 나중에 여유가 된다면 길게 후기 글을 적어볼까 합니다.
6월에 대한 일기를 슬슬 적어볼까… ㅋㅋㅋ
저는 6월 내내 소설 글쓰기 과외를 받았습니다. 트위터에서도 몇 번 이야기를 했기 때문에 아실 분들은 아셨겠지만요…. 새롭게 입시에 도전하려고 했지만ㅋㅋㅋ 뭔가 미련이 남았다는 이유로 4년의 시간을 또 버리는 것은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다고 석사를 하기에는 그만큼의 열정이 없다는 것도 알았고요.
이 과외의 목표는 우선 빠지지 않고, 미루지 않고, 과제를 성실하게 해내기 였습니다. 글쓰기 실력이 비약적으로 상승하는 효과를 기대하지 않았다고 하면 거짓말입니다.ㅋㅋㅋ 전 정말 많은 기대를 했는데 생각보다 별로였어요. ㅜㅜ 매일 같은 피드백을 받으면서… 성장할 수 없다는 것이 느껴져서 뭔가 좌절감이 들었습니다.
제 글이 부족한 부분이 많다고 생각하는데… 그런게 뭔가 채워지지 않는 느낌이었어요. 그래도 평소였으면 제가 절대로 안 읽었을 책이나 소설을 읽을 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좋았습니다. 하지만 과외는 너무 비쌌어요ㅋㅋㅋ ㅠㅠ
그리고 친구 생일 모임에 나갔습니다.
친구의 생일선물로 30만원 정도 썼는데요. 정말 소중한 친구라서 아깝지 않았습니다.
저는 생일이 되게 특별하거든요? 그냥 그 사람이 태어나고 존재하는 날을 기념한다는 자체가 너무 즐거운 거 같아요. 게다가 요즘에는 친구 생일 당일에 만나는게 쉽지 않은데 오랜만에 드디어! 친구와 생일 당일에 만날 수 있어서 기뻤습니다.
한편, 5월 내내 이어서 했던 상담이 6월 말로 끝이 났습니다.
저는 정말 많은 성장을 했던 거 같아요. 저도 모르게 인격적으로 성장했다는 것이 느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여기에 다 적기 힘들지만ㅋㅋ 아무튼 성장했습니다.
솔직히 상담사 선생님과는 처음에는 잘 할 수 있을까… 저는 상담 중도 포기 경험이 정말 많았기 때문에 힘들거라고 생각했는데ㅋㅋㅋ 6회차를 마치고 나서 선생님께서 다음주까지만 하고 그만해도 괜찮을거라는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처음에는 ‘나 아직 할 이야기 많을 텐데….’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집에 가서 곰곰히 생각해보니 저는 두 달 동안의 상담을 하면서 많이 나아졌더라고요.
무엇보다 마인드가 좀 달라짐… 이라고 하면 아실까요 ㅋㅋㅋ? 전 제가 미운 사람을 영원히 증오하고 미워하고 혐오하고 그러지 못하면 제가 괴로워하는데요. 요즘에는 나이를 먹어서인지 상담을 하면서 좀 나아진건지 그런 마음이 잘 안 생겨요. 그냥… 뭐,,, ㅋㅋㅋ 되겠지~? 이러면서 말아버립니다. 적장의 목이 강물따라 흘러내려오길 바라는 마음도 안 생깁니다. 그냥 뭐,,, 되겠지~? 이러면서 말아버려요 ㅋㅋㅋㅋㅋ
상담사 선생님을 잘 만나서 정말 다행이었던 것 같습니다.
사실 전 나쁜 이야기를 많이 했는데 (속상하고 억울했던 것들 등등) 그럼에도 더 나아갈 수 있게 만드는 사람으로 각성(!!)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뭔가 친구한테 속풀이 한풀이 하는거랑 질이 다른 상담이라서 좋았어요. 저는 정신 건강이가 된 느낌이라서 뿌듯해요.
또 엠구님과 우빈님과 함께 걸스나잇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재미있는 파티투나잇~~ ㅋㅋㅋㅋㅋ
스자루루 모후후사로 러브버그 놀이도 하고 ^^ 꽤 즐거웠던 기억이 납니다. 정산을 해야하는데 아직도 미루고 있어욧… 우후훗ㅋㅋㅋㅋ
그리고 김애란(소설가) 북토크에 다녀왔습니다.
우와~ 저는 실존하는 소설가를 강사 선생님 말고는 실제로 보는게 처음이라서 너무 신기했어요. 사회를 봐주신 김멜라 소설가도 신선한 느낌이었습니다.
밸런스 게임도 하고 낭독도 하고 즐거웠습니다. 사인회라도 했으면 넘 재미있었을 텐데 500명의 사인은 작가님께 못할 짓이겠지요. ㅜㅜ ㅋㅋㅋㅋㅋㅋ 나눠주신 과자는 맛있게 먹었습니다~!
책을 많이 읽기도 했는데… 무슨 책을 읽었는지 기억도 안나고 다 팔아버려서 ㄱ- ㅋㅋㅋㅋㅋ 요즘 한국 문학에서 재미 찾기가 너무 힘드네요. 도파민 나오는 거 없나,,, 코드기어스 같은거,,, 뒤적뒤적,,, 이러고 있는데 코드기어스를 하면 되는 것을 왜 그런 생각을~ㅋㅋㅋㅋ
7월에는 스자쿠 생일을 기념하며 일본에 다녀오는데
지진이 너무 무섭네요.
무사히 다녀오도록 하겠습니다ㅋㅋㅋ ^_^
그럼 7월 마무리 일기로 다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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