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도지입니다.
벌써 2월이 끝났다고요? 거짓말 같습니다….
뭘 했다고 2월이 끝났다는 건지. 뭐 한 것도 없는데 2월이 지났다는 게 믿기지 않네요. 그래도 2월 마무리 일기는 계속 되어야 합니다.
2월에는 개인적으로 준비했던 프로젝트가 전부 다 끝나는 기간이라 막판에 좀 바빴습니다.
그래도 그럭저럭 다 해냈고, 그것에 의의를 두고 있습니다.
2월에는 일기도 필사도 열심히 하지 않아서…ㅋㅋㅋ 좀 어이가 없네요. 기록해둔 게 없으니 뭘 했는지 잘 모르겠고. 트위터 공계(@very3rdplace)에서는 제 사적인 이야기는 잘 안하는 편이라서 이제 뭘 했는지도 찾아보기가 어렵네요. 비계가 있기는 한데 거기에서는 뭐 밝은 이야기를 하는 건 아니라서 또 우중충한 이야기 뿐이고…ㅋㅋ
요즘 보고 있는 것들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요?
<최애의 아이 3기>
결말을 알고 봐도 재미있는 애니메이션이라고 생각합니다. 작화가 정말 물이 올랐어요. 그리고 아쿠아의 방황하는 모습이 참 재미있고 잘생긴 미남이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은 왜 이렇게 즐거운지 모르겠어요. 아쿠아의 히로인으로는 아카네도 마음에 들지만 저는 역시 저벅저벅 쫘아악 근친충으로써 루비!!!도 괜찮지 않나 싶고요!! 그런데 아리마 카나는 좀 끌리지 않아요… ㅋㅋㅋ그녀가 진정한 히로인임에도…ㅋㅋㅋ
아무튼 아쿠아의 복수와 파멸의 길을 기대하고 있고 어떻게 끝낼지 궁금하기도 하고.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엔딩이 나면 좋을 거 같기도 해요ㅋㅋㅋ 나름 기대하고 있습니다. 만화책 엔딩은 똥이라고 소문났지만 저는 라이트하게 보는 편으로써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했긴 했거든요? 그래도 더 좋은 결말을 낼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애니메이션은 그쪽을 선택해주면 좋을 것 같기도 합니다.
<장송의 프리렌 3기>
슴슴한 스토리라인과 액션 맛집으로 유명한 프리렌 3기. 슈타페른은 언제 사귈까요…? 결혼하나요? 언제 하나요? 프리렌이 슈타페른의 자식의 자식까지 손주 봐주는 이야기 언제 나오나요?ㅋㅋㅋ 슈타페른이 참 좋은 거 같아요… 힘멜프리는 뭐 안타깝게 되었지만 슈타페른은 살아있는 이야기라고 생각이 들어서 정말 좋아합니다. 살아있는 사람들끼리 기회를 놓치지 않고 타이밍 맞게 서로를 사랑하는 이야기는 기적적이라서 좋아하는 거 같아요.
저는 생각도 못해본 설정의 이야기라서 재미있습니다. 매주 새로 올라온 프리렌 애니메이션 보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이 두 애니메이션 말고는 따로 보는게 없어서… 뭔가 많이 보고 싶다가도 기력이라던가 체력이라던가 여러 가지가 부족해서 못 보고 있습니다. 아니, 그냥 안 보고 있는 거겠죠. 그러고 보니 <헌터x헌터>가 곧 넷플릭스에서 내려간다는데 강판 당하기 전에 저도 빨리 봐야겠죠? ㅠㅠ 나도 빅 웨이브의 흐름에 타야만 해….
전 요즘 스자루루를 해주시는 분들이 많아진 트위터 타임라인에서 복작복작하게 놀고 있습니다. 놀기만 하는 건 아니고 나름의 고민을 하면서 말이죠…. ㅋㅋㅋ 사람이 많아지면 마냥 좋을 줄 알았는데 그것도 아니더라고요. 뭔가 힘든 일이 없다고 하기에는 아니라서, 그냥 저 스스로 다독이거나 지인들한테 한풀이 하면서 풀어내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저는 어른이 되기에 글렀나봐요. 계속해서 사람들에게 저 힘든 걸 털어내고 싶고 알아줬으면 하고…. 혼자서 힘든 걸 다 참기에는 그릇이 너무 작은 사람이라서 그런지 다 넘쳐흐르는 사람 같아요. 이럴 때마다 제 자신이 싫어지고 우울해져요ㅋㅋ; 그렇지만 어쩌겠습니까… 이 나이 먹고도 이러면 저는 이런 사람이라는 거겠죠. 어쩌겠습니까?
오랜만에 스자루루 회지 <아리에스의 호위>를 재판했습니다.
딱 4권만 뽑을 생각이었는데 원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생각보다 많은 작업을 해야만 했습니다만… 다들 잘 받으셨을까요? 이런 말하기 그렇지만 저는 이번에 10만원 넘게 적자를 보면서 재판을 진행했습니다. 생색 내려고 하는 말이 아니라… 아니 이런 시점에 생색을 내는 거겠죠??ㅋㅋ 그냥 말 나온 김에 다 말하겠습니다…. 10만원은 솔직히 저한테 큰 돈은 아니지만 작은 돈도 아니라서 그냥 재판하는 과정에서 좀 현타가 왔다네요ㅋㅋㅋㅠㅠ 돈이 한 푼도 들어오지 않는데 왜 하고 있지? 라는 생각을 했어요. 그렇지만 이 책을 받고 좋아해주실 분들이 있으니까, 이 책을 찾아주시는 분들이 계시니까, 하면서 했습니다.
간간히 들어오는 후기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기분이 좋아지기도 하면서…. 사람 욕심이라는 게 참 간사하죠? 그래도 모두의 이야기를 다 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제가 이 책을 판매한거라면 판매된 자체만으로도 피드백이라고 생각하는데 판매한 책이 아니라 무료배포, 나눔을 한 거니까 후기가 너무 궁금한거 있죠?ㅋㅋㅋ 그런데 이미 다 개인홈에서 다들 읽어보셨을 거라고 생각하니까 굳이 새로울 이야기가 없을 거라고도 생각하고….
아무튼 그랬습니다. 금전적으로 하나도 남지 않으니 심리적 보상이라도 받고 싶은 제 심정에 대해서 솔직하게 이야기 해봤어요. 뭐, 이렇게 말해도 크게 기대는 못하겠지만요.
스자루루를 하는건 즐겁고 재미있지만 여전히 뭔가 해결되지 못한 채로 저를 힘들게 하는 것들이 있다는 건 유쾌하지 않습니다. 그냥 사람에 대해서 계속해서 기대하고 실망하는 제 자신이 지쳐서 이제 그만두고 싶은 마음은 여전하거든요. 또 근래 들어서 스자루루와 관련된 인간관계에 대한 여러 가지 고민들이 있지만… 그래도 좋아하니까요. 스자루루에 무슨 잘못이 있겠습니까? 계속 좋아하는 제가 미련한 거겠지요.
하지만 스자루루는 여전히 좋아요.
앞으로 얼마나 더 좋아할 수 있을지 고민이 될 정도로 좋아합니다.
스자루루를 더 효율적으로… 상처 받지 않게 좋아하고 싶다… 는 마음이 점점 커지네요 ㅋㅋㅋ
나이 먹고 느는 게 미련과 욕심이라는 생각 뿐이네요ㅠ_ㅠㅋㅋㅋㅋ
스자루루 연성을 2월에는 제법 많이 했는데 여러분은 어떻게 보셨나요?
어떻게 보고 계신다는 말씀을 듣기가 어려우니 저는 제가 쓰는 동안 즐거웠으니 뭐…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잘 하고 있는지 고민이 많습니다만 누가 저한테 너 정말 못났다는 이야기는 안하니까 그냥 하고 있는 기분입니다.
최근에 스자루루를 해주시는 지인들을 만나면서 되게 기분이 좋아졌는데
이 기분이 계속 이어서 3월에도 덕질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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