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9월 말이네요..
다사다난했던 9월입니다 (한해를 마무리하는 톤)
저로써는 정말 멘탈이 현생도 덕생도 다 갈려버리는 한달이었는데 어떻게 시간이 흐르긴 흘러서 한달이 지나가긴 하네요ㅠ
우선 2020년 1월(!!!!)부터 준비했던 프로젝트가 드디어 마무리에 들어갑니다. 정확히 말하면 이제 준비는 끝났고 진짜 시작만 하면 되는데 너무 긴장돼요...
이렇게 중요한 일을 맡아본 것도 처음이고 ㅠㅠ 어떻게 일이 진행되고 있었다는 게 놀랍던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9월(ㅋㅋㅋㅋ)이 되어서 겨우 시작하는군요
플젝 내내 탐라에서도 징징대고 그랬던지라... 다들 제 징징에서 벗어날 준비를 해주심 되겠습니다. 저도 이제 쓸데 없는 tmi 푸는 것도 줄어들겠지요
흠흠,,,
덕질로는.... 뭐,,, 제 멘탈이 약한걸 뭐라고 말하기도 참 그렇습니다.
저도 말을 막하는 편이라 최대한 조심하려고 합니다.
사실 오프라인에서 저는 말을 그렇게 조리있게 잘 하는 편이 아니에요 ㅠㅠ 온라인에서도 티가 났겠지만....
그런데 남이 던진 말 한마디에 이렇게 일희일비하는 제 자신이 가장 혐오스러웠던 9월이었습니다 ㅋㅋㅋ ㅠㅠ
교수님 말씀 한 마디는 귓등으로도 안들으면서 왜 트윗 한줄에는 그렇게 바들바들 떨면서 멘탈 나가리가 되었을까요?
지금 생각하면 정말 부끄럽습니다... 어른이 되려면 멀었나봅니다.
총평.
9월은 개강도 하고 과제도 있고 플젝 진행에 덕질 현타(ㅋㅋㅋ)까지 맞아버려서 여러모로 개인적인 감정 소모가 큰 달이었습니다.
그리고 웹박수로 긴 글을 남겨주신 익명님께.
홈피 다 닫으면서 웹박도 닫았다고 생각했던지라 확인이 늦어졌습니다.
웹박을 열어둔걸 알았으면 금방 봤을거예요ㅠㅠ
이런 상냥한 글을 남겨주신 분이 기다리고 계셨다는 걸 알았음 저도 빨랑 돌아왔을텐데 기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이렇게 감정적이고 철없는 모습 보여드려서 오히려 불편하지 않으셨을까 생각이 드는데 오히려 걱정해주셔서 기뻤습니다. ㅠㅠ 정말 상냥하신 분!
글재주가 없으시다고 하셨는데 남겨주신 글 읽으면서 큰 위로도 되고 힘도 나고 그랬습니다. 마음을 움직이는 글을 써주셨습니다 T.T
저의 글도 트위터도 tmi도 잘 봐주신다고 하셔서...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다른분께!
새 시리즈가 나오지 않아도 금방 돌아왔습니다!
헤헤 염치없어보이지만 익명님과 만나서 기쁩니다.
그럼 남은 9월 파이팅하고 10월에는 느긋하게 달려봅시다~~!
2020년이 100일도 안남았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세월 참 무상하군요...
홈페이지 다시 정리하면서 9월엔 글을 거의 안 썼다는 게 충격이었습니다 ㅠ
10월에는 가득가득 해보겠습니다. ㅜ
스자루루 2세물을 쓰는게 목표! 입니다 (취향타는거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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