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Very2ndPlace

2020년 11월 마무리 일기

DOZI 2020.12.01 02:45 read.62 /

 

안녕하세요~! 근 한달 만에 홈페이지에 일기 써봅니다. 

11월 마무리는 11월에 해야하는데 어쩌다보니 12월에 쓰게 되었네요ㅠ 사람이 이렇게 게을러서야 쓰겠나! 

 

어느덧 11월도 끝이 났다니 신기하기만 합니다

뭐 한것도 없는데 2020년이 끝장나고 있습니다!!<<ㅋㅋ 

11월엔 뭐가 있었는지 한번... 트위터와 다이어리를 훑어가며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11월에는 제가 새 다이어리를 개시했습니다.

저는 의외로 만년필로 일기 쓰는걸 좋아하는데... 평소에는 미도리MD 줄노트를 애용하는 편이지만 이번에는 로이텀으로 한번 바꿔봤어요. 근데 칸이 너무 좁고 너무 비싸서 못써먹겠어요ㅠㅠ 이번에 다 쓰고 나면 로이텀은 쳐다도 보지 않을 예정입니다. 그리고 저는 미도리가 일기 쓸 때 시원시원하게 잘 써지는 거 같아서 미도리로 다시 돌아갈 예정입니다. ㅎㅎ 사람은 쓰던 걸 써야합니다... 

 

다이어리에는 중간고사 이야기도 있네요. 

중간고사가 11월까지 지지부진하게 이어져서 결국엔 과제 제출 안했습니다

ㅇㅅ< 교수님 미안해~! 나를 열심히 가르쳤지만 나는 결국 하지 않기로 했어~~! 그래도 기말고사 열심히 할게욧~~! ㅋㅋ

근데 교수님께 미안한 것보다 제 자신에게 미안합니다. 하이고 열심히 배워서 참 쓸모없는 것아ㅋㅋ 정신 좀 차려라ㅋㅋㅋ 

 

그리고 스자루루 2세물에 대한 플롯? 이 적혀있네요ㅋㅋ

이걸 찍어서 올릴까 말까 고민을 했는데 안 올리겠습니다

그냥 제가 연성할 떄까지 기다려주세요... ㅋㅋ(언제할겨?)

스자루루 2세물을 연재할 때의 마음가짐은... 이걸 과연... 해도 되는 것인가?! 의 마음입니다. 이렇게 지랄 쌈싸먹어도 괜찮은것인가?! 하면서 말이죠. 

 

스자루루 2세물의 세이류는 사실 제 아이디어가 아니라 다른 뫄뫄님의 아이디어에서 비롯되었는데... 뫄뫄님 말로는 이미 슺루 2세에게 많이 쓰이는 이름이라고 합니다 허믜 몰랏다릥 

사실 쓸 때 여자애한테 세이류는 좀 넘한 거 아닌가 싶어서 스자쿠는 짧게 류라고 부른다거나 그런 설정을 넣을까 하다가 걍... 다들 쌈박하니 세이류라고 부르거라! 하면서 걍 넣어서 가고 있는데... 또 모릅니다 어느날 갑자기 제가 류에 꽂혀서 류라고 부르게 할지도 모르니까용... 

 

슺루 2세물에 대한 설정을 되게 많이 짜뒀는데 이걸 어느 세월에 다 풀고 있지... 이 생각만으로도 가슴 심란해지네요. 

그나저나 봐주시는 분이 있긴 있는지?! 없어도 할거지만요. 

뭐랄까 2세물은 정말 오리지널 캐릭터가 본격적으로 등장하면서 저도 고민이 많아지고 자신감도 많이 잃었습니다ㅠ ㅋㅋㅋ

저의 밑바닥이 보이는 기분이라 처음엔 공개도 안했는데 지금은 비공개로 돌리러 가기가 귀찮아요 ㅎㅅㅎ;; 저의 게으름을 용서하십쇼... 

 

그래도 나름의 목표도 있고 (한 화당 5000자 이상 쓰고 있습니당) 이야기도... 나름... 진행.. 좆도 안되고 있네요 그냥 삭제할까요? 어느날 갑자기 삭제되면 아 도지님이 수치심을 못견디고 삭제하셨구나 해주십쇼 ㅠ ㅋㅋㅋㅋㅋ

 

요즘 들어서 남에게 글을 보여준다는 게 많이 창피합니다. 

왜 그런지 모르겠어요. 2차 같은 경우는 저 좋자고 쓰는 건데 제가 안 좋아져서 그런가... ㅋㅋㅋ ㅠ 많이 부족하다는 걸 자꾸 깨닫고 있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T.T)a 제가 더.. 더 잘 써볼 수 있는 그 날까지 스자루루 킵고잉하는걸로. 

 

 

그리고 11월 중순에는 남동생이 입대했습니다. (가지마ㅠ)

하... 마음 아픈데 벌써 그놈이 입대한지 2주나 지났습니다. 저는 편지를 그 사이에 7통이나 썼어요. 쓸말이 왜 그렇게 많은지 모르겠습니다. 요샌 전자편지도 어플로 보내서 쓴다는게 정말 어메이징... 신기합니다. 동생이 군대 간 건 처음이라... 아직도 싱숭생숭합니다. 

 

 

지금 일기를 읽어보고 있는데 대체로 제가 많은 반성(?)을 하고 있더라구요. 

우선 제가 깨달은 바로는, 저는 글쓰기에 적합한 사람인 것 같진 않습니다. 그냥... 글을 쓰는 건 좋아는 하는데, 좋아만 할 뿐이지 뭔가의 발전이 없는 사람 같다는 게 저의 의견입니다. 뭔가 사람이 스자루루를 백만자 넘게 썼으면 발전이라는 게 있어야하지 않을까 싶은데... 발전은 무슨 그냥... 그냥 글만 쓰는 사람이 된 거 같아요. 약간 한계에 부딪힌 느낌이네요. 그래서 그렇게 좋아하는 2세물 쓰는데도 퍽 즐겁지 않았나 봅니다. 

 

그리고 인간관계 면에서도 전 지금 현타를 맞고 있어서... 

사람한테 기대하지 않고서는 살 수는 없겠지만

너무 기대하면서 사는 건 정말 좀 비참한 거 같아요. 

여러모로 그렇습니다.

11월은 심란했어요. 

 

그래도 뭐 좋은 일도 언젠가 생기겠지 하면서 12월을 기다려보려고요~ 우선 12월엔 종강도 있고! ㅎ

를르슈 생일도 있고~~!

빌어먹을 코드기어스 신작 관련 발표도 있고~~! ㅠㅠ 아 제발 뇌절하지마 인간들아~~~ 이제 4일 남았는데 벌써부터 미칠 거 같아요 돌아버려 도라방스 ㅠㅠㅠㅠㅠ 

 

 

를르슈 생일하니 좋은 소식 전해드립니다. 

제가 고뎅님과 트윈지를 내게 되었다는 소식인데요 ^^ ~ 

저는 아직 플롯 단계지만 고뎅님은 벌써 콘티 다 짜셨답니다

여러분 포스타입에서 웹발행 할 수도 있으니까 꼭 사십쇼

고뎅님은 배우신 분이라... 껄껄껄 

저희 트윈지의 목표는 모럴리스 챌린지입니다 ^^~~ 

모럴없이 놀아보는게 목표입니다! ^^

저는... 뭐 평소와 다를 바 없는 글을 쓸 예정인데 고뎅님은 뭘 해주실지 벌써부터 기대가 되어요 ^^! ㅋㅋㅋ

아 씨 지고 싶지 않은데 벌써부터 진 기분은 뭘까... 

고뎅 비 인천광역시에게는 질 수 밖에 없다 정말루... 

 

그럼 12월 5일에 기대해주십쇼~~! 

저도 펑크 안내고 달려볼게용 ~~!! 

 

 

 

그럼 다음은 웹박수 답변 ! 

 

2020/

11/02

10:57

안녕하세요~~~~!!! 종종... 그리고 퍽 오랫동안 음침한 오타쿠처럼 스자루루와 코드기어스 이야기가 보고 싶을 때 검색해서 들어오던 홈이었어요. 연성과 썰이 행복해서 배부르게 읽고 나갔답니다. 갠홈 닫으신 걸 보고 탈덕하셨나? 했는데 갠홈이 다시 열렸을 때엔 뛸 듯이 기뻤어요.
도지님의 글들은 제 바쁜 현생의 즐거운 행복이에요. 늘 응원하고 있어요. 종강도 마저 힘내시길 바랄게요. 이만 총총!
 

>안녕하세요~! 종종.. 그리고 퍽 오랫동안 이 홈을 찾아주신 익명님!!ㅋㅋㅋ 음침한 오타쿠라뇨 이 누추한 곳에 귀하신 분이 와주셔서 얼마나 기쁜지 몰라효~~ 저는 탈덕하기엔 코드기어스가 삶이랑 너무 밀접해져서 이미 늦은 거 같아요ㅋㅋㅋ 깔깔깔 제 글이 익명님의 바쁜 현생 속에서 즐거움이 된다면 저야 영광이죠!! 응원 감사합니다! 종강까지 파이팅 빠샤 하고 달리겠습니다~~! 익명님도 코로나 조심하시고 늘 건강하십쇼! 

 

 

 

후; 

웹박수 답변을 할때마다 설정값 어케 먹엿는지 몰라서 늘 당황합니다. 

여러분 이 갠홈 굴리기 위해서 제가 얼마나 세세하게 이상한 작업들을 하고 계시는지 알고 계십니까?ㅠㅠㅋㅋㅋㅋㅋ html 코드를 만지작거리고 있을때마다 기분이 요상타구용...

 

이 이상한 갠홈을... 여전히 찾아주시고 웹박수까지 주시는 모든 분들꼐 감사합니다... ㅎㅎ 스자루루 서치 잘걸리게 하고 싶은데 뭘 더 써야할지 모르겠어요

그냥 이 홈페이지에 스자루루로 들어와주신 모든 분들께 갓블레스유입니다~! 

 

후~! 벌써 12월! 12월도 금방입니다~~! 

그럼 여러분 12월에 다시 만나요~~! 

아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