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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ry2ndPlace

2021년 2월 마무리 일기

DOZI 2021.02.27 18:15 read.7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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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벌써 2월입니다! 

아직 27일 밖에 안됐는데 2월은 28일이 끝이라서 허겁지겁 일기 써봅니다 ㅇㅅㅇ

2월을 어떻게 보냈는지 몰라서 다이어리와 트위터를 보면서 쓸 생각이에요 ㅎㅎ 저도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다사다난했던 2월이었던 것 같습니다. 다사다난하지 않았던 때가 대체 언제인지ㅋㅋㅋ 제 인생은 시트콤일까요ㅠ? 하지만 시트콤 하기엔 그렇게 유쾌하지 않았던 현생살이…….

 

2월에는 소소하게 스자루루를 왜 사람들이 안 파주는지에 대해서 많이 절규햇던 것 같아요

뭐 이미 한차례 붐이 있었다 가신 장르와 커플링이다보니까 사람이 없는건 알겠지만 그래도 섭섭한 건 어쩔 수 없다구 해야하나요? 이렇게 맛있고 재미있는데 사람이 왜 점점 줄어드는거 같지 ㅇㅅㅠ? 이러면서 절규 또 절규했던 것 같습니다

2월도 커미션으로 한달을 보냈습니다. 다양한 장르와 여러가지 커플링을 쓰면서 많은 공부가 되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스자루루를 하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줄어들긴 했는데ㅠㅠ 더 문제는 스자루루 하는 방법을 까먹고 말아버린 것입니다… 뭔가 썰을 푸는 방법이나 이야기를 떠올리는 방식이 무뎌졌다고 해야할까요ㅠㅠ 의욕이 죽어버린 기분이라구 해야하나요? 싱크빅을 다시 끊어야하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창의성이 죽어버린 요즘입니다.

아 그리고 2월에는 일본에서 스자루루 웹온리가 있었지요! 정말 부럽습니다ㅠㅠ~! 그래요 어쩐지 2월에는 더 울부짖었다 했던 이유가 다름 아닌 스자루루 웹온리 때문에 부러워서 눈물겨웠던 기억이 납니다. 국내 스자루루 팬덤은 5인 이상 모집하여 열 수 있는 포스타입 온리전에도 참가할 수 없으니까요 ㄱ- 하, 그렇다보니 트친들이랑 스자루루러들은 5인 이상 집합금지명령에 걸리지 않으니까 정모도 할 수 잇겟다? 이런 이야기도 나왓는데 정말 스스로 뼈를 때리는 자학개그였습니다. 너모너모 슬픕니다. 

2월에는 또 저는 동네 뒷산인 관악산을 다녀왔는데요… 오랜만에 산공기도 마시고 목숨 걸고 바위도 오르고 하다보니까 기분이 좋았습니다. 하지만 내려올때 다리 힘이 풀려서 칠렐레 팔렐레 했던 것 같습니다. 한동안 다리에 근육통 도져서 아무것도 못했는데 다 나은 지금에서야 관악산에 다시 한 번 오르고 싶다는 충동이 드는데요…ㅎㅎㅎ; 여유가 난다면 다시 연주대까지 꾸역꾸역 올라가보려고 합니다.

한편으로 또 저는 2월에 당근마켓 홀릭으로 … 거의 한 칠십만원은 번 것 같습니다. 집안에 안 쓰는 물건이 왜 그렇게 많은지~~ ㅋㅋㅋ 물건들 팔아치울때마다 약속장소 나가는 것도 조금 귀찮고 그랬지만 집을 비워나간다는 그 느낌이 너무 좋은 거 같아요. 빈 공간이 생길 때마다 마음이 오히려 풍족해지는 기분이 들더라구요. 당근마켓에 판 것들은… 안쓰는 카메라나 뭐 애초부터 값이 나가는 물건을 다 팔아버린 것 같습니다. ㅎㅎ; 카메라는,,, 왜 샀는지 거참(지금도 후회)

2월의 마이붐은 스자루루의 만나기 전의 어린 시절이라던가 snlr(스자쿠-나나리-를르슈-로로)의 이야기, 현대패러렐의 스자루루였네요 ㅋㅋㅋ 늘 맛있게 먹는 설정이라서 언제든 해먹어도 맛있습니다 ^^

또 설날을 맞이해서 스자루루 이야기도 했던 것 같습니다. 전 원래 설날에 시골에 놀러가고 그랬는데 어느 순간부터 서울을 지키고 있게 되더라구요 ㅎㅎ;; 집나가면 고생이니까~~ㅋㅋ 그리고 5인이상 집합금지니까 ^^!! 하면서 ㅋㅋㅋㅋ점점 집콕하게 되는 거 같아요. 

근데 이렇게 말해놓고 나서 전 2월에 제주도 여행을 한 번 다녀왔답니다… (this 시국에…) 가족끼리 거의 8년만에 다녀온 여행이라 즐거웠고 좋은 추억을 만든 것 같아서 다행이었어요 ㅎㅎ;; 가족여행이라는 것이,,, 사실 뜻대로 잘 되지 않고 다들 헛돈 쓴 기분만 들기 마련인데 이번엔 화목하게 잘 다녀와서 기회가 되어 다음 여행을 떠나게 되면 좋을 거 같아요 ㅎㅎ;;; 효도관광이라 제 등골이 좀 휘었지만 마 옷케~ 

 

2월에 본 것들! 

* 귀멸의 칼날 - 무한열차 편 

재미는 있었는데 전 좀 ㅋㅋㅋ연타자살쇼에서 기겁했습니다,,, 오우,, 젊으니 목숨 그렇게 막 쓰지 말게나!!! ㅠㅠㅠ 눈물 포인트가 있긴 있어서 울긴 울었는데 나오면서 후아,,, 이런걸로 울어버렷다제~~! 이러면서 나옴 ㅎ;; 

* 브리저튼

아직 3화정도 남았는데 재미있게 보고 있는데 ㅠㅠ 헤이스팅스 공작 너무 조루 아닌지 ㅠㅠ 그래도 눈이 즐거운 미술 같은 것이 있어서 재미있어용 ㅎㅎ! 

* 펜트하우스2 

처음엔 친구의 꼬드김으로 같이 달렸다가 지금은 매주 금토를 오매불망 기다리고 있습니다 ㅠㅠ;; 너무 재미있어요 제 최애는 하윤철입니다…. 하대표 미스터하 하박사 정말 짱이야 ㅠㅠ ㅋㅋㅋㅋ정말 흥미진진해요 드라마 본건 10년만이라서 실시간으로 달리는거 너무 재밌습니다 

 

그리고 2월에는 제가 조연출로 참여한 영화가 세상에 공개되었습니다 ^~^ 얼마나 뿌듯한지 몰라요

좋은 작품이 나왔다고 생각하니 행복합니다! 처음엔 이짓거리 못해먹겠다 싶었는데 결과물을 보니까 다시 하고 싶어지는 마법에 걸린 기분이었습니다! ㅎㅎ 앞으로도 정진해야겠죠 ㅎㅎ 돈 많이 모아서 제 작품도 열심히 할 생각입니다. 

 

 

아래는 웹박수 답변입니당 ~! 

 

2021/01/28 16:32

도지님 안녕하세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안녕하세요 익명님! >ㅁ< 들러주셔서 감사합니다! 익명님도 좋은 하루 되셨길 바랍니다!!! 

 

2021/01/29 20:53 

안녕하세요! 최근에 코기와 스자루루 입덕하게 되어 들르게 된 익명입니다 ^_^)/~♡ 쓰시는 글들 너무 좋아해서 쭉 보았어요. 사랑합니다..♡ 앞으로도 멋진 스자루루 많이 써주세요..♡♡

코드기어스와 스자루루에 입덕하셨다니 축하드려요~~! 익명님의 입덕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ㅠ//ㅠ 제 글이 많이 부족하지만 익명님 덕질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써볼게요 ㅇㅅㅇ9 감사합니다!!

 

2021/02/13 04:59

선생님...ㅜㅜㅜ 스자루루 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해요 정말 글 너무 재밌고 캐해도 천재적으로 하셔서 보고 주먹 깨물었어요. 정말 선생님은 천재세요... 돈많은 백수로 사셧음 좋겠어요 사랑합니다ㅠㅜㅜㅜㅜ!!!!!(하트하트하트하트하트하트하트하트이모지!!!!)

어서오세요 익명님! 스자루루 해주셔서 감사한건 오히려 저입니다 ㅇmㅇ 이 변방 갠홈까지 와주시고 저로써는 몸둘바를 모르겟네용…! 글과 캐해석에 대한 말씀 모두 감사합니다 ㅠㅠ!! ㅋㅋ 천재라뇨 아직 갈 길이 멀었습니다. 스자루루 천재의 호칭을 얻기까지엔 더 많은 수행이 필요합니다!! ㅋㅋㅋ 그렇지만 돈 많은 백수로 사는 건 좋을 것 같네요!! 저도 익명님 사랑합니다~!! (하트하트하트!!!)

 

2021/02/27 14:18

안녕하세요. 새해에 코드기어스 다시 보기 시작했다고 하면서 이제 다 본 익명(?)입니다. 코드기어스 세상에 를르슈를 사랑하는 사람이 이렇게 많은데 부모 잘못 만나서 고생하는 를르슈 아주 좋고 황궁에서 잘 자랐다면 어찌됐을까 기대되는데 이 부분은 도지님이 다양한 버전으로 풀어주셔서 너무 좋습니다. 본 김이 극장판도 다 봤는데 지우고 싶네요. 극장판은 1기 2기 사이 스자쿠가 임무 수행하면서 를르슈 생각하는 부분만 빼면 쓰레기고 L.L 된 것도 이상하고 오우기 일당이나 셜리(왜 살렸어...) 부분도 굳이 왜 등장시킨 건 지 모르겠네요ㅜㅜ 그리고 C.C랑 함께... 스자쿠랑은 안/못 만나는 건 지ㅠㅠ 작화 리마스타링 해서 극장판으로 해도 좋았을 텐데 이런 사족은 제작자가 너무 나댔다고 봐요. 즐겁게 감상 쓰려고 했는데 생각할수록 화를 냈네요;; 그래도 즐겁게 봤고 를르슈 생각하는 스지쿠랑 갇혀있는 스자쿠랑 둘이 밤하늘 아래 대화하는 장면 때문에ㅋㅋ 극장판도 가끔 볼 것 같아요. 2월 잘 마무리 하시고 언젠가 또 오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다시 와주신 익명님! ㅋㅋㅋ코드기어스 정주행 즐겁게 하셨나요? 한 번 정주행 하고 나면 많은 생각에 잠기게 되는 애니메이션인 거 같아요. 저는 한 장면에 대해서 여러가지 가설을 세우는 걸 좋아해서 이리저리 망상하는 게 재미있어서 글을 자주 썼습니다 ㅎㅎ! 그게 익명님께 재미를 드렸다면 다행입니다. 그나저나 극장판에 대한 감상은 저도 ㅋㅋㅋㅋ 예전엔 그렇게 느꼈던 거 같아요. 좋아하는 부분만 쏙쏙 빼먹어 드시면 될 것 같습니다ㅎㅎ 어른들의 사정과 관객들의 니즈를 맞추다 보니까 좀 엉망진창으로 만들어버린 기분이라 솔직히 전 기분이 나쁘긴 했는데 ㅋㅋㅋㅋ ㅠ 그래도… 뭐 허무슈라던가~ 그런 거 생각하면 또 재미있고? 그러더라구요ㅋㅋㅋㅋ반역루 극장판 부활루 극장판 모두 일장일단이 있는 거겠지요… ㅎㅎㅎ! 익명님의 를르슈에 대한 애정이 깊다보니 화가 날 수도 있구요! 저도 그랬으니까요 ㅋㅋㅋㅋ익명님도 2월 마무리 잘 하시고 다시 오시는 그날까지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그 밖에 이 변두리에 있는 개인홈에 오며가며 박수를 쳐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3월에 다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U_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