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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ry2ndPlace

2024년 8월 마무리 일기

DOZI 2024.09.02 21:51 read.62 /

안녕하세요~ 8월의 마지막 날을 덕톡회로 마치고 온 도지입니다 ^^ 

여러분 8월 31일이 기사황제 기념일이지만… 저는 그날을 핑계 삼아 사람들을 모아놓고 신나게 놀았답니다 ㅎㅎ… ㅋㅋㅋㅋ 그럼 이제부터 제가 어떻게 놀았는지 덕톡회 후기를 써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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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톡회 후기]

사실 이 덕톡회는 2월달에 정해졌었는데요 ㅎㅎㅋㅋㅋ 2월달에 8월 약속 있으시냐고 물어보고 다니면서 확정멤을 정해두었지요ㅋㅋ 그러면서 7월 중순에 참가인원이 확정되면서 저도 이제 발빠르게 파티룸을 구하고 전프레를 알아보며 설레는 시간을 가졌어요 ㅎㅎㅎ

 

[전프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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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준비한 전프레는 [스탠리 퀜처 플로우스테이트 텀블러 1.18L]와 코드기어스 공식 굿즈 스티커&사진 세트였습니다~ ㅋㅋ 사진을 찍어둔게 없어서 제가 올린 사진은 하나님의 트위터에서 퍼온 것입니다ㅎㅎ!

예전부터 스탠리 텀블러를 전프레로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요. 열심히 색상표를 뽑고 골라서 참가자 분들께 원하시는 색상의 텀블러를 전프레로 준비할 수 있어서 기뻤습니다. 용량을 좀 고민하긴 했지만 (한 단계 적은 용량이랑 1만원 차이남) ㅋㅋㅋ 아무래도 큰 용량 텀블러는 잘 쓰지 않을테니까~~ 하면서 질렀던 기억이 납니다. 

전프레를 모아서 찍어서 사진 찍어주신 분들께 정말 감사합니다. 다들 좋아해주셔서 너무 기뻤다능ㅋㅋㅋ 

 

[먹었던 음식 리스트]

- 연어초밥

- 피자헛 (코드기어스 공식 PPL은 피자헛이니까)

- BBQ치킨 (양념 반 후라이드 반)

- 1인 1마라탕

- 요아정 (요아정 데뷔하신 분들 축하드립니다 ㅊㅋㅊㅋ)

- 찔끔찔끔 마신 술 몇 방울 

 

 

[일정]

- 연어초밥 & 피자 먹기 

- 자기소개 하기

- 모의고사 풀기

- 치킨 먹기

- 보드게임 하기 [학원물]

- 오아시스 티켓팅 하기

- 노래방 게임 하기

- 피트니스 복싱 위드 하츠네 미쿠 하기 

- 마라탕 먹기

- 보드게임 하기 [오피스물]

- 초성퀴즈 하기

- 귀가자 배웅하기

- 요아정 먹기

- 자유시간 (노래방&동인지 타임)

- 취침

- 기상

- 정리&귀가 

(제가 생각나는 순서대로… 최대한 타임라인에 맞게 적은 거긴 하지만 아무래도 틀리는 경우가 있을 수도 있음ㅋㅋㅋ)

 

 

[자기소개 하기]

이 시간에는 제가 무슨 소개를 하면 좋을지 몰라서… 우선 [닉네임/출신(대체 왜 적은건지)/오늘의 포부/건배사] 이런 걸 화이트보드에 적어둔 거 같습니다. 출신에서 대부분 전 장르… 뭐 이런걸 기대하며 말한거긴 했는데 다들 오신 곳(!!!) 지명!! 을 밝히시더라고요 ㅋㅋㅋ 그래서 재밌었습니다… 아 예상한 사고의 대각선상을 걷는 코드기어스 슺루러들이여… ㅋㅋㅋㅋㅋ 

 

[모의고사 풀기]

제가 준비한 모의고사를 봐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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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치졸하고 졸렬하고 웃기지 않습니까?

 

아무튼 열심히 풀어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ㅋㅋㅋ 전 솔직히 건성건성 내서 아 이거 좀 욕먹겠군 싶었는데 진짜 다들 열심히 풀어주시고 뜨거운 반응 주셔서 몸둘 바를 몰랐습니다. 사실 저거 틀 만들고 나서부터 기운 빠져가지고 ㅠㅠ ㅋㅋㅋㅋㅋ그래도 10문제 채우겠다고 듣기평가도 만들었음 ㅠㅠ;; ㅋㅋㅋ 토익 LC형식으로 할까 하다가 그건 좀 어려울 거 같아서 마지막 듣기평가 3문제는 노래 듣고 제목/가수명 맞추기로 했는데 쉽지 않았다네요… 

못해도 다들 200점 만점에 130점 이상은 맞겠거니 하면서 출제했는데 어랍쇼 최고점자 100점이라서 난이도 조절 실패했답니다 ^^ㅋㅋㅋㅋ 하… 정말 어처구니 없는 문제만 냈는데 여러분이 자아를 바꿔 끼워가며 푸는 모습을 보면서 저는 너무 웃었다네요. 

 

 

[보드게임 하기(학원물&오피스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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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보드게임 어떻게 하는 줄 모르고 그냥 사놓기만 하고 방법을 알아와온 무책임 주최를 탓해주십사… ㅋㅋㅋㅋ ㅠㅠ 

그냥 재미있을 거 같은 게임이라서 사서 했는데 진짜 재밌더라고요 ㅎㅎ;; 

우선 스자루루를 고정시켜 놓고… 역전 전개(리버스 전개)카드를 다 빼놓고 우정 엔딩 카드도 다 빼놓고 시작합니다. 주어진 단어카드/상황카드에서 스자루루를 거침없이 굴리는… 게임이었는데요 ㅋㅋㅋ

예를 들면 “고양이 같군” 이라는 내용의 카드가 있으면 이렇게 말하면 됩니다

 

도지: 스자쿠가 를르슈한테 “고양이 같군” 이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다음 사람 A가 “BL전개 카드”가 있다면 이렇게 말하면 됩니다. 

 

A: “BL전개 카드”를 쓰겠습니다!

(주의: BL전개 카드는 특수상황 카드로, 다음부터는 무조건 BL전개가 되어야 합니다.)

 

다음 사람 B는 무조건 BL전개를 위해서 힘을 쓰며 가진 카드를 내야 합니다. 

 

B: 스자쿠가 를르슈의 “교복(상의)”를 벗깁니다. 어머머… 

 

이런 식으로 진행되는 릴레이소설 카드 게임인데요 ㅋㅋㅋ 

진짜 다들 이번 판에는 꼭 스자루루 하게 만든다!!! 하는 전개로 가느라 고생하고 또 고생했습니다. 다들 가진 카드를 제발 쓰게 해달라면서 제발 제 차례까지 오게 해주세요 ㄷㄷㄷ 하기도 하고 아니면 ㅠㅠ 아 저 진짜 재미없는 거 밖에 없어요~~!! 이러면서 우는 소리 내기도 하고 ㅋㅋㅋ 그러면서 다들 주체하지 못한 초초초초초 BL전개로 가기도 하고 ㅋㅋㅋ 하 이거 다음에 플레이하면 영상으로 찍어서 스토리 라인을 적어둬야겠어요. 

 

제가 기억하는 학원물 

- 스자쿠 선생님이 학생들 다 꼬시고 다니는 미친 챙럼인데 를르슈를 타겟으로 잡고 꼬시고 있다가 알고 보니까 를르슈가 오메가여서… (이하 기억 안남)

 

제가 기억하는 리맨물

- 돌싱(ㅋㅋ) 를르슈가 스자쿠를 꼬시려고 최음제도 먹이고 엉덩이도 만지는데 백치미 넘치는 스자쿠는 그걸 모르고 어린애 취급하지 말아달라고 했다가… (이하 기억 안남)

 

아무튼 뒤집어지게 웃겼어요.ㅋㅋㅋㅋㅋ 

 

 

[오아시스 티켓팅]

참가자 분들 중 한 분이 오아시스 티켓팅을 하셔야한다고 해서 ㅎㅎ 얼레벌레 컨텐츠로 넣었답니다 ㅎㅎㅋㅋㅋ 다행스럽게도 자리를 GET 하셨다고 합니다!! ㅎㅎㅎ 사실 쉬어가는 타이밍에 뭘 해야할지 몰라서 그냥 넣었는데 잘 되어서 너무 다행인거 있죠? ㅠㅠ 하… 초조했답니다… 

 

 

[노래방 게임 하기]

이건 좀 제가 잔인한 게임을 했습니다. 

코드기어스 노래방 번호 1번부터 11번까지 정해서 가위바위보로 원하는 숫자를 고르게 한 뒤, 네이버 사다리타기 게임을 이용해서 노래부를 순서를 정하고 그대로 노래를 불렀는데요. 이때 1번부터 11번까지 지정된 노래를 다들 아.무.도. 모른다는 것이 진짜 잔인했습니다. 

즉 내가 이 노래를 부를 수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는데 그냥 들입다 마이크 잡고 불러야하는 상황이 오는 것이죠…!!! ㅋㅋㅋ 그래서 제가 1빠따로 마스커레이드를 불렀는데요 ㅎㅎ (전 이런 노래가 있다는걸 첨 알았음…)

참가자 분들도 당황하셨는지 ㅎㅎ;; 최저점 22점, 최고점 93점으로 들쑥날쑥한 점수차가 있었습니다.ㅋㅋㅋㅋ 근데 재미있었어요… 역시… 사람은 앞일 모르는 채로 사는 게 인생 같아서 재밌음~ㅋ 

나중에 부르고 싶었던 노래도 부를 수 있도록 했습니다~ ㅋㅋ 오아시스 돈룩백인앵거(샐리는 좃나게 기다렷다)랑 부르고 싶었던 코드기어스 노래랑… 뭐… 재미있었습니다~ㅋㅋㅋ 

 

 

[피트니스 복싱~ 하츠네 미쿠]

이 게임을 준비한 이유는 단 하나. 여러분의 신체나이를 알려고!! 가 아니라

순발력이 스자쿠 급인 사람과 를르슈 급인 사람을 나누기 위해서 고른 거였는데

아무튼 다들 너무 즐겁게 해주셔서 웃겼음ㅋㅋㅋ 아니 다들 그렇게 열심히 미쿠미쿠니시테아게루 하는 걸 보면서… 하,,, 좋은 선택을 해서 다행이었다 ^^ 싶었음

여러분 덕분에 카가미네 린까지 얻어서 기분 초럭키다제~~!! 

 

 

[초성퀴즈]

시간이 남고 털어야할 경품도 많아서 갑자기 한 게임이었는데 호응이 좋았던 게임이었어요. 

제가 제일 먼저 [ㅅㅅ] 이라는 캐릭터 이름으로 초성퀴즈를 냈는데 사람들 머릿속에 그 단어 뿐이라서 다들 얼탔던 그 시간이 웃기네요… (정답: 세실) 

그리고 그 다음에 제가 “캐릭터 하면 떠오르는거!!”라면서 [ㄱㄹ]라는 초성퀴즈에 다들 얼레벌레… 설마 그거겠냐고 w w w  하면서 말했던 그것을 맞추시는 분들도 나오고요… (정답: 걸레)

어떤 분이 너무너무 쉬운 문제라고 하면서 [ㅇㅅ]라는 퀴즈 내시니까 제가 아무 생각 없이 임신? 이러니까 다들 임신에 꽂히셔서 임신 아니라고 하니 양수? 이러고 있고요… 정답은 정말 쉽게도… (정답: 아서)

아무것도 못 맞추신 분을 위해서 [ㄹㄹㅅ ㄹㅍㄹㅈ]라는 퀴즈가 나왔음에도 그분이 자존심 상해하셔서ㅋㅋㅋㅋㅋ ㅠㅠ 아 이건 어떻게 됐는지 기억 안난다 아무튼 너무 웃겼음… 아무튼 너무 웃긴 일들이 많았던 초성퀴즈 맞추기… 

 

 

[자유시간]

자유시간 동안에는 저는 거의 퍼질러 잣던 기억 뿐입니다 ㄱ- 여러분 나이먹고 오타쿠 한다는건 쉽지 않은 일입니다… 저는 10시 넘으면 자는 병에 걸렸는데 그 병마와 싸우고 나서 겨우 잠을 잔 거랍니다. 아무튼 그랬다고 합니다 ㅋㅋㅋ 여러분이 뒤적뒤적 열심히 동인지 보는 걸 보면서 뿌듯 ^^ 하고 ㅋㅋㅋㅋ 아무튼 다들 얼레벌레 감상 말하는 소리와 어디서 들어온건지 모를 귀뚜라미 소리를 들으면서… 잠을 잤다죠. 

 

 

아무튼 전 너무 즐거웠는데요… 

사실 쓰고 나서 8월의 마무리를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너무 즐거워서 9월이 온게 믿기지 않아요 ㄱ- 아니 젠장 곧있음 제로 레퀴엠이잖아?

뭘 해야하지…?

 

 

아무튼 8월의 마지막을 불태워주신 여러분과

또 이 일기를 봐주신 분들께 감사의 말씀 드리며!

9월에 다시 만나요~~~!!